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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국민 95% 항체 있어도…당국 "변이 집단면역은 안돼"

정부가 코로나19 항체를 가진 국민이 95%에 달해도 집단면역은 어렵다고 밝혔다. 

김병국 중앙방역대책본부 백신효능평가팀장은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"코로나19처럼 지속적으로 변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집단 구성원의 90% 이상이 항체를 형성하고 있다고 해도 집단면역이 형성됐다고 말하기에 무리가 있다"고 말했다. 

김 팀장은 "코로나19처럼 계속 변이가 발생하는 바이러스는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없고, 항체는 시간이 지나며 차차 소실돼 재감염이 일어난다"고 설명했다. 

앞서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4일 국민 95％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했다는 소규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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